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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 대학교 (MGIMO: 므기모) 는 모스크바에 있는 외교관 양성 학교로서, 러시아 대학들중에 최고의 종합 명성를 자랑합니다.


MGIMO는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시 서쪽 외곽에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외교학교 라고 볼수 있구요, 러시아에서 가장 명예가 있는 학교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위치로 보면 뭐, 주 러시아 미국 대사관과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는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한인타운 이라고 할수 있을만한 코르스톤호텔과는 대략 20분 거리입니다.


MGIMO는 원래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MGU)의 외교학부로 출발했는데요. 소련시절 고위간부의 자녀들이 하두 많이 다녀서 독립 분리 시키기로 해서 생겨났습니다. 아직 까지도 가문 대대로 MGIMO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구요, 아직 까지도 러시아 상류층 자제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학생들중 할아버지가 스탈린과 사진을 찍은 경우도 있답니다-_-...)
















MGIMO. 러시아의 최고 명문 대학교. 러시아 3대 인기 대학교


MGIMO 웹페이지에 의하면, MGIMO는 고등경제대학 (HSE), 모스크바국립대학 (MGU)와 더불어 러시아 학생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학교 Top 3 안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러시아에 있는 대학교중 유일하게 러시아 외교부 산하 소속 학교입니다. 한국으로 보면 국립외교원과 비슷한 입지를 갖고 있고, MGIMO에 입학을 한다는것은 예전 한국의 외무고시를 패스한것과 비슷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들어가기가 가장 어렵다고 알려져 있구요. 나라를 대표하는 명문대 답게, 해외 고위직 관료들이 내방을 할때 자주 방문한다고 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나 메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 시진핑 현 중국주석 등이 MGIMO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러시아의 외교관 사관학교로 알려져있구요, 국제적으로 자국에서 MGIMO와 비슷한 입지를 갖고 있는 학교로 보자면 프랑스의 시앙스포 (Sciences Po) 가 있다고 할수있습니다.
















MGIMO 동문


역사가 오래된만큼 MGIMO는 화려한 동문들을 자랑하는데요, 동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Ilham Aliyev, 아제르바잔 대통령

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

Andrei Kozyrev, 러시아 연방외교부 장관

Jan Kubis, 슬로바키아 외교부 장관

Sergei Lavrov, 러시아 연방외교부 장관

Lurie Leanca, 몰도바 국무총리

Vladimir Potanin, 러시아 억만장자

Alisher Usmanov, F.C. 아스날 구단주


Sergei Lavrov 현 러시아 외교장관의 모교인데요. 이분이 막말로 요즘 외교계가 술렁거리죠. 최근에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에 멍청하다고 발언한적이 있구요, 전에는 한국 외교부에 뭐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반기문 다음으로 유엔사무총장 자리를 노린 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 또한 MGIMO의 동문 입니다.
















MGIMO M.P.Sc. Politics and Economics in Eurasia 과정


현재 MGIMO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석사 과정은 두개가 있는데요, 유라시아정치경제학 석사 과정이 그중 하나입니다. 유라시아의 정치인이나 공직자 혹은 정치정책분석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운영하는 학위 과정인데요, 매해 2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고 합니다.






MGIMO M.A. Governance and Global Affairs 과정


정부외교학석사 과정은 MGIMO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두번째 석사인데요, 명칭을 간단하게 하면 국제관계학 석사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 학위 과정은 외교관이나 국제기구의 공직자를 양성하기 위해서 운영하는 학위 과정인데요, 특히나 타국에서 러시아에 있는 자국 외교공관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위 같네요. 학생들은 매주 10시간 이상의 러시아어 수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MGIMO 공동학위 과정


위에 설명되어 있는 두 석사과정은 여러 나라의 대학들과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나도 프랑스의 HEC Paris와, Sciences Po, 이탈리아의 Bocconi, 그리고 스위스의 Univeristy of Geneva가 눈에 드네요.


공동학위 과정은 주로 MGIMO 학생들이 재계에 입문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MGIMO가 외교학과 정치학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어서 그런지, 해외의 경영학교에서도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면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MGIMO 졸업후 취업과 진로


러시아 대학교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양날의 칼과도 같다고 볼수있는데요, 우선 연봉이 적습니다 -_-;;;. 하지만 MGIMO나 HSE과 같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명문대를 졸업하게 된다면, 입사할 회사의 질이 굉장히 높습니다. 말하자면, 러시아에서 명문대를 졸업한 유학생들은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지만 (맥킨지나 골드만삭스 등등), 수입은 상당히 적다는것 입니다. 한국회사의 러시아 지사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유학생이 대학 졸업후, 몇년간 러시아에서 스펙을 쌓고 해외로 (러시아에서 다른 나라로) 진출할 생각이 있다면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MGIMO에서 다른 유럽학교와 운영하고 있는 공동학위 과정을 이수한다면 취업에 있어서 상당히 장점으로 작용할듯 합니다.






MGIMO 와 교환학생 제휴와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파트너스쿨


유럽: Sciences Po, HEC Paris, ICN Business School, University of Geneva, University of Barcelona, University of Florence, Bocconi University, LUISS Guido Carli University, University of Macerata, Free University of Berlin, Leipzig University, University of Reading, University of St. Andrews, Linnaeus University, Nordland University


아시아: University of International Business and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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